정치
이상규 후보 사퇴 “朴 정권 심판 위해”…정동영 지지 나서나
입력 2015-04-21 12:11  | 수정 2015-04-21 12:48
사진=MBN
이상규 후보 사퇴 朴 정권 심판 위해”…정동영 지지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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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후보 사퇴, 일각에서는 정동영 후보 지지를 가리키는 것이라 해석

이상규 후보 사퇴 朴 정권 심판 위해”…사실상 정동영 지지 나서나

4·29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이상규 전 의원이 20일 후보직에서 사퇴한 것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정권 심판을 위해, 야성회복과 야권 단결을 위해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그러나 다른 야권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다른 야권과 접촉해 (야권 단결을) 요구했지만, 누구도 답하지 않았다"면서 "제 주장을 받아안는 후보가 저를 지지하는 유권자의 마음을 얻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전 의원은 출마 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2~5%의 지지율을 기록해왔다.


지지세가 큰 편은 아니지만,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고,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가 바짝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는 구도에서 이 전 의원의 지지표가 어디로 이동할지가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 전 의원의 사퇴로 인해 서울 관악을에서 사실상 야권연대가 이뤄질 수 있음을 경계하며 비판하고 나섰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정동영 후보 지지성 사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정권 눈치보기나 하는 무능 야당에 대한 비판 민심이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라는 표현은 이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동영 전 의원에 대한 사실상 지지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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