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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조용한 득표 활동 시작
입력 2007-07-03 06:17  | 수정 2007-07-03 06:17
노무현 대통령이 과테말라 베르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90일간 무비자 입국에 합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IOC 위원들을 잇따라 접촉하면서 본격적인 평창 알리기에 돌입했습니다.
과테말라 시티에서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과테말라 도착 이틀째인 노무현 대통령은 오스카 베리쉐 과테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한국과 과테말라 국민이 상대국을 방문할 경우 90일 동안 비자 없이 입국과 체류가 가능하도록 합의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또 교육정보화 사업을 위해 과테말라 정부에 미화 2천3백만 달러 상당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관심은 역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올림픽 총회라는 큰 행사를 과테말라가 성공적으로 준비한데 대해 축하 말씀 드리고 싶다."

노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유치의사를 밝히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아시아 동계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후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IOC 위원들을 상대로 한 비공식 접촉에 나섰습니다.

한성원 / 기자
-"노 대통령은 대통령 중심의 화려한 이벤트가 아닌 우리 국민의 역량과 열정을 부각시키는 조용하고 내실있는 활동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과테말라 시티에서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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