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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커홀릭 남친, 화해하러 찾아갔더니 경찰에 신고를? '헉!'
입력 2015-04-21 07:50 
안녕하세요/사진=KBS
'안녕하세요' 워커홀릭 남친, 화해하러 찾아갔더니 경찰에 신고를? '헉!'

'안녕하세요'에 워커홀릭 남편이 등장해 누리꾼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FT아일랜드 이홍기 최종훈, 달샤벳 수빈 지율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은 항상 뒷전이고 일만 챙기는 예비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이날 예비 신부는 "결혼식을 6일 앞둔 지금 결혼을 확 엎어 버릴까 한다"며 "연애기간 4년 동안 늘 예비 신랑에게 찬밥 신세다. 예비 신랑은 일 밖에 모른다. 직원도 9명이나 있지만 자신이 모든 일을 다 하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4년내내 일을 핑계로 연락 두절은 기본이고, 오랜만에 데이트를 할 때도 '넌 내 앞에서 무조건 웃어'라고 한다. 안 웃으면 '안 웃어? 일이나 할 걸 괜히 나왔네'라고 한다"며 "심지어 '나 일하느라 바쁘니 결혼 준비도 혼자 알아서 다해'라고 했다"고 토로했습니다.

또한 "물혹이 생겨 급히 수술을 했는데 괜찮냐는 말 한 마디 없이 전화를 끊으라 하더라. 또 하루에 한두통 전화를 하는데 연락이 안 돼 문자를 했더니 '스토킹하냐? 부재중 전화 보고 연락하겠다'고 하더라"며 심지어 "싸우고 난 뒤 화해하러 직장에 찾아갔더니 영업 방해로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고 폭로해 모두를 경악케 했습니다.

카오디오 설치 일을 하고 있다는 문제의 예비 신랑은 "내가 직접 작업도 하고 상담도 해 전화를 받기가 어렵다. 집중을 해야 해 잠깐 시간을 비우면 컨디션도 안 좋고 집중력이 떨어진다"며 "꼭 굳이 연락을 해야 하나 싶다. 고객들한테 200통 넘게 전화가 오다보니 밥도 편하게 못 먹는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예비 신랑은 "중요한 건 내가 꼭 마무리해야되는 성격이라 내가 다 하는 편이다. 그리고 장인 장모 여동생까지 챙긴다는 생각에 일을 하는 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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