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 대통령 "평창 유치시 남북 단일팀 참가"
입력 2007-07-02 17:00  | 수정 2007-07-02 18:50

과테말라에 도착한 노무현 대통령이 해외 통신사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치 지원에 나섰습니다.
노 대통령은 2014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유치되면 남북 단일팀으로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로이터와 AFP, AP 통신과 공동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평창이 2014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한다면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올림픽 정신이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를 빠르게 촉진시키고 이는 전 세계에 긍정적인 평화의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각국 정상들이 총출동한 것에 대해서는 성공적인 대회를 치러 내겠다는 국민들의 약속을 전하러 왔다고 말해 대통령 주도의 유치전이 아님을 분명히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86년 아시안게임 경기운영에 직접 참여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단순히 평창 만이 아닌 아시아 사람들의 동계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한성원 / 기자
-"청와대는 IOC 위원들에게 한국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하루라도 빨리 전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서둘렀다고 설명했습니다. 과테말라 시티에서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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