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관악을 이상규 후보 사퇴, ‘야권 단결’ 노린다…“특정 후보 지지하는 건 아냐”
입력 2015-04-20 14:08 
사진=MBN
관악을 이상규 후보 사퇴, ‘야권 단결 노린다…특정 후보 지지하는 건 아냐”

관악을 이상규 후보 사퇴, 야권은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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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재보궐 선거 서울 관악을 지역에 출마한 이상규 무소속 후보가 20일 후보직을 사퇴해 화제다.

이 후보는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가 자신의 지역구에 다시 출마하면서 정당해산의 부당함을 알리고, 박근혜 정부를 심판하겠다는 출마 취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는 '정당 해산'이라는 민주주의 파괴로 치러지는 선거"라며 "응당 야권은 민주주의 부활과 원상회복을 위해 함께 싸워야 한다, 절절한 마음으로 '박근혜 정권 심판'을 위해, '야성 회복'과 '야권 단결'을 위해 후보직을 사퇴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본인의 사퇴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야권의 단결을 새정치민주연합과 정동영 후보, 정의당과 노동당에도 얘기했지만, 아무도 응답하지 않았다"라며 "저를 지지했던 분들은 야권의 단결과 정권 심판이라는 제 뜻을 받아 안는 후보를 지지하고, 그 후보가 당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12년 총선에서 야권연대를 통해 서울 관악을에서 당선됐다. 이후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 해산과 함께 소속 의원들의 의원직까지 박탈하면서 국회를 떠났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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