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떠리몰-임박몰-이유몰, 소비자들 인식 달라진 것이 영향… 폭주로 서버가 다운까지?
입력 2015-04-20 09:47 
떠리몰-임박몰-이유몰, 소비자들 인식 달라진 것이 영향… 폭주로 서버가 다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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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리몰-임박몰-이유몰, 소비자들 인식 달라진 것이 영향… 폭주로 서버가 다운까지?

떠리몰, 임박몰, 이유몰이 관심을 끌고 있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이른바 ‘B급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떠리몰 ‘임박몰 ‘이유몰 등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실속을 추구하는 스마트 컨슈머가 늘어난 데다 유통기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달라진 것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떠리몰(www.thirtymall.com) ‘임박몰(https://imbak.co.kr/) ‘이유몰(eyoumall.co.kr) 등은 유통기한이 최소 2주에서 최대 2년까지 남은 제품에 대해 40∼50% 항시 할인 판매를 한다.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식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하는 ‘떠리몰 측에 따르면, 2년 전 90여명에 불과하던 회원 수가 현재 7만3204명으로 늘었으며, 매출도 매달 60~80%씩 늘고 있다. ‘임박몰도 월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떠리몰 ‘임박몰 ‘이유몰 등 등은 주로 과자나 베이커리, 음료, 즉석식품 등을 다루지만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 등도 싸게 팔아 주부, 싱글족 등에게 인기가 높다. 이처럼 유통기한이 임박한 ‘떨이 식품의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알뜰한 구매를 원하는 실속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판매·유통에 허용되는 시간의 한계를 뜻하는 유통기한에 비해 식품의 안전한 섭취가 가능한 시기를 의미하는 소비기한은 평균 20% 길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소비자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기피하면서 버려지는 멀쩡한 식품이 매년 7000억 원어치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면서 정부도 지난해부터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병행 표시하는 등 인식 전환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라인 땡처리몰 업체의 한 관계자는 유통기한이 임박했더라도 소비기한은 충분히 남아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통기한 임박 제품을 싸게 사는 것이야말로 합리적인 소비”라고 말했다.

한편 ‘떠리몰 ‘임박몰 ‘이유몰 등은 20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면서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떠리몰은 현재 사이트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된 상태이며, 임박몰 역시 접속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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