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리비아 해안서 난민선 전복, 700여명 중 40여 명 구조…
입력 2015-04-20 09:24 
사진=MBN

아프리카 이주민 700여명을 태우고 리비아를 떠난 난민선이 지중해에서 전복돼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외신은 19일(한국시간) "이번 사고는 이탈리아령 섬인 람페두사에서 200km 남쪽으로 떨어진 리비아 해역에서 일어났으며 700여 명의 이주민 중 지금가지 40여 명이 구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이주민들이 초과 승선한데다 지나가는 상선의 주의를 끌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한쪽으로 몰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이탈리아와 몰타 당국은 뒤집힌 선박에서 시신 수습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제이주기구측은 대규모 해상 사고에 대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지중해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이주민들의 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라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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