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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송신영, 8년 9개월 만의 선발승 "45살까지 던지고 싶다"
입력 2015-04-20 08:49  | 수정 2015-04-20 08:49
출처 = 넥센 공식 홈페이지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 송신영이 8년 9개월 만에 선발승을 했습니다.

넥센은 19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송신영의 눈부신 호투와 홈런 3방 등 장단 22안타(선발 전원 안타 득점)로 KIA를 15-4로 대파했습니다. 넥센은 3연승을 달리며 4연패에 빠진 KIA, LG와 공동 7위를 이뤘습니다.

송신영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 내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승을 선발승으로 엮어냈습니다. 그의 선발승은 2006년 7월 15일 수원 LG전 이후 8년 9개월 3일(3200일) 만입니다.

그는 사사구 없이 99개의 공을 던지며 투혼을 불태웠습니다.

경기 후 송신영은 "감독님께서 원하는 투구를 한 것 같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것보다 어느 자리든 펑크난 곳에 가서 45살 까지 던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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