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원 연못서 50대 여성 시신 나체 상태로 발견
입력 2015-04-20 06:50  | 수정 2015-04-20 07:25
【 앵커멘트 】
서울 가양동의 한 공원 연못에서 5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나체 상태였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가양동의 한 공원.

어제(19일) 오후 5시쯤 이 공원 연못에서 5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공원에 들른 인근 주민이 '연못에 마네킹이 떠 있는 거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발견된 시신은 서울 등촌동에 사는 57살 이 모 씨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시신은 발견 당시 나체 상태였으며 이 씨의 것으로 보이는 옷과 신발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시신에서 타살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윤태봉 / 서울 강서경찰서 형사과장
- "(살해 흔적은?)그런 정황은 없습니다. 하루 이틀 안에 얼마 안 됐다. 부검을 기본적으로 해야되죠."

주변 CCTV를 확인한 결과 18일 밤 11시 40분쯤 이 씨로 보이는 여성이 술에 취해 공원 쪽으로 걸어가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종민입니다. [ minah@mbn.co.kr ]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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