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참전 용사 희생에 감사"…페루서 세일즈 외교
입력 2015-04-19 19:41  | 수정 2015-04-19 20:48
【 앵커멘트 】
중남미 4개국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콜롬비아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두 번째 순방국인 페루에서, 박 대통령은 방위 산업과 보건 의료 부문을 중심으로 세일즈 외교에 나섭니다.
페루 리마에서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40년 전, 박정희 전 대통령 예방 사진을 가슴에 품고 박근혜 대통령을 찾아온 콜롬비아 참전 용사 프란시스코 까이세도 씨.

가는 세월에 머리는 벗어지고 콧수염까지 하얗게 셋지만, 그의 한국 사랑과 참전에 대한 자부심은 여전합니다.

▶ 인터뷰 : 까이세도 (한국군 참전 용사)
- "한국은 콜롬비아 사람들의 마음속에 형제처럼 여겨집니다. 한국은 오늘날 세계 민주주의 국가의 표본이 되고 있습니다."

1975년 당시, 퍼스트레이디로 까이세도 씨를 만나기도 했던 박 대통령은, 콜롬비아 참전 용사들과 가족들을 만나 또 한 번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이역만리 한반도에서 가족과 전우를 뒤로한 채 장렬히 산화했던 213명의 희생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무차스 그라샤스!(대단히 감사합니다.)"

두 번째 순방국인 페루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FA-50 등 경공격기를 포함한 방위 산업 제품 세일즈에 나섭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페루 리마)
- "3박 4일의 페루 국빈 방문에서,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비롯한 문화 행사와 방위산업 행사 등에 잇달아 참석해 한-페루 협력 범위를 넓히게 됩니다. 페루 리마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 취재 : 김병문, 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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