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홍준표·이완구 소환 여부…두 명의 윤 모 씨에 달렸다.
입력 2015-04-19 19:40  | 수정 2015-04-19 20:09
【 앵커멘트 】
이 두 거물 정치인의 소환 여부는 결국 이완구 총리의 전 운전기사의 윤 모 씨와 홍준표 캠프의 공보특보를 맡아 돈을 전달한 사람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윤 모 씨, 그러니까 2명의 윤 씨의 입에 달렸습니다.
서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완구 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의 소환에 앞서 반드시 불러야 하는 두 인물.

이 총리의 전 운전기사 윤 모 씨와 2011년 당 대표 경선에서 홍 지사에게 1억 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윤 모 씨입니다.

이 총리의 전 운전기사는 최근 언론 등을 통해 지난 2013년 4월 4일 충남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이 총리와 성 전 회장이 독대했다고 진술했다가 말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경남기업 전 부사장 윤 씨는 성 전 회장에게 1억 원을 받아 홍 지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의혹을 받고 있는 반면,

홍 지사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발끈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돈이 홍 지사에게 건네졌는지 금융계좌 등을 면밀히 캐고 있습니다.


진실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증거 찾기에 돌입한 검찰.

두 거물의 소환에 앞서 두 명의 윤 씨를 토대로 사건을 재현하고 재구성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결국, 소환을 앞두고 있는 이 두 윤 씨의 입에 홍준표, 이완구 두 정치 거물의 운명도 달렸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deep202@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강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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