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무성 "일주일만 참아달라"…문재인 "새누리당은 부패"
입력 2015-04-19 19:00  | 수정 2015-04-19 20:00
【 앵커멘트 】
여야 대표가 주말을 맞아 4·29 재보선 지역 중 하나인 성남 중원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국정 공백을 우려하며 '일주일만 참아 달라'고 호소했고 문재인 대표는 여당을 '부패당'으로 몰아 붙였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여야 대표와 후보들이 4.29 재보선 성남 중원지역 유세에 나섰습니다.

"신상진입니다. 부탁합니다"
"기호 2번 정환석입니다"

새누리당은 성완종 리스트가 불러올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웠고 새정치연합은 그 틈을 타 경제정당 이미지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국무총리는 안 받았다고 그러고 또 고인은 줬다고 그러고 저희도 중간에 환장하겠습니다. "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연합 대표
- "이제는 경제 그러면 유능한 경제정당 새정치민주연합 2번! 그렇죠?"

특히 문재인 대표는 새누리당을 '부패당'으로 낙인 찍는 데 집중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연합 대표
- "새누리당은 뭐 부패나 하지. 재래시장 말은 하는데 관심은 크게 없지 않습니까?"

김무성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순방 기간 국정 공백을 우려하며 호소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총리가 또 자리를 비우면 이것 또한 국민이 불안하게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때까지만 조금 일주일이니까 좀 참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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