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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임박 루츠…1루수 출전도 고려
입력 2015-04-19 16:23  | 수정 2015-04-19 16:24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1루로 돌리는 구상도 하고 있다.”
19일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우천 취소된 서울 잠실구장. 김태형 두산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복귀가 임박한 루츠의 1루 기용 가능성을 밝혔다.
루츠는 올 시즌 6경기에서 타율 1할3푼6리(22타수 3안타)의 성적에 그친 이후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지난 10일 이후 약 열흘째 1군서 모습을 비추지 못하고 있다. 루츠는 퓨처스(2군)리그로 내려간 뒤 2군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다. 물론 몸상태는 좋아지고 있다. 현재 2군 선수들과 함께 내야 펑고와 라이브 배팅 등은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김 감독이 답답해하는 부분이 바로 루츠의 부상 정도다. 김 감독은 나도 정말 알고 싶다”며 단순 근육통일 수도 있는데 디스크나 그런 쪽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루츠가 2군으로 내려간 뒤 매일 통화하고 있다는 김 감독은 오늘 저녁에도 연락을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복귀는 임박했다는 사실. 김 감독은 21일 목동 넥센전이나 그 다음날 22일에는 올릴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루수로 돌릴 가능성도 내비쳤다. 김 감독은 미국에서는 움직임도 좋고, 수비도 잘했다. 3루에서 가끔 수비 미스가 나오는데 허리가 안 좋다고 해서 1루도 생각하고 있다. 1루로 가서 타격 잘해주면 좋지 않겠냐”고 말했다.
[jcan1231@ma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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