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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속 선조·광해군·인조, 실제로는 어떤 관계였나 찾아보니…
입력 2015-04-19 15:23 
사진=MBC
‘화정 속 선조·광해군·인조, 실제로는 어떤 관계였나 찾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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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선조 광해군 인조, 인물 관계도 눈길

지난 13일 첫 방송된 MBC 특별기획드라마 ‘화정의 제작진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등장인물 관계도를 개시했다.

관계도는 광해군(차승원 분), 정명공주(이연희 분), 인조(김재원 분)를 중심으로 그려졌다. 차승원이 맡은 광해군은 조선 제 15대 왕으로 혼란스러운 조선을 이끄는 인물이다. 광해군은 선조(박영규 분)의 둘째 아들로 후궁 공빈 김씨의 소생이다.

이연희가 열연하게 될 정명공주는 광해군의 이복동생으로 선조와 인목왕후(신은정 분) 사이에서 태어난 적통왕손이자 유일한 공주다. 정명공주는 광해군이 보위에 오르면서 비극적인 삶으로 내몰리며 죽을 고비를 겪게 되지만 이후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광해 정원으로 돌아와 광해 정권의 심장부인 화기도감(火器島監) 에 입성하며 광해군과는 적대적 관계로 그려진다.

김재원이 그릴 인조는 광해군의 조카로 권력에 대한 야심이 남다른 권력지향형 인간이다. 인조는 선조의 다섯째 아들인 정원군의 장남으로 반정을 일으켜 제 16대 군왕에 오르는 인물이다.

이외에도 광해군의 명신으로 이원익(김창완 분), 이덕형(이성민 분), 이항복(김승욱 분)이 등장하고 간신으로 김개시(김여진 분), 이이첨(정웅인 분) 등이 소개돼 있다.

한편, 역사적으로 보면 정명공주는 광해군의 즉위 이후 외할아버지 김제남과 동생 영창대군을 잃고, 어머니 인목왕후가 서궁에 유폐되면서 함께 감금 됐다. 이후 인조반정이 일어나면서 정명은 공주로 복권되고 어머니와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겼다.

당시 21살이었던 공주는 부마간택령을 통해 동지중추부사 홍영의 아들 홍주원과 결혼했다. 인조와 효종이 죽고 난 후에도 현종, 숙종 2대 동안 종친의 어른으로서 최고의 대접을 받았으며 남편 홍주원과의 사이에 7남 1녀를 두고 장수를 누리다 8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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