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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공격력 폭발로 2연승…손흥민 2연속 풀타임
입력 2015-04-19 00:24  | 수정 2015-04-19 00:35
레버쿠젠 선수들이 하노버와의 분데스리가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왼쪽은 손흥민. 사진(독일 레버쿠젠)=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바이어 레버쿠젠이 홈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23)은 리그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다.
레버쿠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하노버 96과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공식경기 2연승이자 최근 3승 1무의 호조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준준결승에서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로 탈락한 것이 근래 승리하지 못한 유일한 사례다. 15승 9무 5패 득실차 +25 승점 54로 1계단 오른 리그 3위가 됐다.
레버쿠젠은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 에어리어의 수비수 외메르 토프라크(26·터키)가 미드필더 하칸 찰하노을루(21·터키)의 크로스를 헤딩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전반 40분에는 미드필더 율리안 브란트(19·독일)가 페널티박스에서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31·독일)의 도움을 왼발 추가 골로 만들었다.
토프라크(21번)가 하노버와의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골을 넣고 파파도풀로스(왼쪽)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독일 레버쿠젠)=AFPBBNews=News1

후반에도 레버쿠젠의 기세는 이어졌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 에어리어 선상의 수비수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23·그리스)가 왼발로 팀 3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25분 득점도 코너킥에서 시작됐다. 골문 앞의 키슬링이 미드필더 라르스 벤더(26·독일)의 도움을 오른발로 차 추가 골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1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했으나 소득은 없었다. 이번 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37경기 17골 4도움. 경기당 75.4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68이다.
레버쿠젠은 슛 25-5와 유효슈팅 10-1로 압도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점유율 53%-47%와 패스성공률 67%-64%, 제공권 56%-44% 등에서도 앞섰다. 대승할 자격이 충분한 경기력이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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