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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타수 무안타…TEX 3-1 신승
입력 2015-04-18 14:12  | 수정 2015-04-18 14:19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추신수(28·텍사스 레인저스)가 3타수 무안타에 그친 가운데 텍사스는 가까스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텍사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펼쳐진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프린스 필더와 로빈슨 치리노스(1홈런)의 멀티히트(2안타 1타점)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이날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시즌 타율도 0.160에 머물렀다. 이날 텍사스 선발투수 요바니 가야르도는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1회초 텍사스는 1번타자 레오니스 마틴이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1사 이후 프린스 필더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시애틀은 2, 3, 4회말 연속 병살타로 득점찬스를 놓쳤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투수 J.A.햅의 2구째를 노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2루수 땅볼에 그쳤다.
5회초 텍사스는 포수 겸 6번타자로 나선 로빈슨 치리노스가 중월 솔로 홈런(비거리 129m)으로 1점을 추가했다. 치리노스는 지난 13일 LA 에인절스전(8-2 텍사스 승)에 이어 연속경기 홈런을 때렸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루수 직선타 아웃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8회말 텍사스는 1사 3루 위기에서 세스 스미스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로 1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9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8번타자 아담 로살레스의 타구가 3루베이스에 맞는 행운의 안타를 때려 귀중한 1점을 추가했다.
로빈슨 치리노스는 1홈런 포함 멀티히트(2안타 1타점)를 때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치리노스의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9회말에는 호수비로 상대 6번타자 로건 모리슨의 타구를 뜬공 처리했다. 텍사스는 최종스코어 3-1로 승리했다.
한편, 이날 텍사스(7안타)보다 많은 안타(8안타)를 때린 시애틀은 J.A.햅이 7이닝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고, 4번타자 넬슨 크루즈가 4타수 3안타 경기를 펼쳤음에도 아쉽게 패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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