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콜롬비아 정상회담…"경제 협력 다변화"
입력 2015-04-18 07:01  | 수정 2015-04-18 11:27
【 앵커멘트 】
중남미 4개국 순방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이, 조금 전 한-콜롬비아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한-콜롬비아 FTA 조기 발효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치안과 보건 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콜롬비아 현지에서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남미 4개국 순방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이 한-콜롬비아 비즈니스 포럼 참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박 대통령은 조금 전, 산또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한-콜롬비아 FTA 조기 발효를 비롯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전통적 교역뿐 아니라 국방과 보건, 금융 지원 등 협력 방안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국가로는 유일하게 6·25 전쟁에 군대를 파견한 혈맹 국가로, 아시아 국가 중 우리와 최초로 FTA를 체결하는 등 전통 우방 국가로 꼽힙니다.

청와대는 이번 4개 나라 순방이 중남미 국가와의 협력 관계 강화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주철기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지난 14일)
- "중남미 지도자들과의 공고한 신뢰 관계 구축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남미 국가들이 공동번영으로 가는 지름길을 공유하고…."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콜롬비아 보고타)
- "한편,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은 순방국별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우리 경제 지평을 중남미로 확대하게 되니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 취재 : 김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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