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추미매, 성완종 장부 언급 “특정 신문방송이 새누리 전략기획실은 아니지 않나”
입력 2015-04-18 02:01 
사진=MBN
성완종 장부 성완종 장부 성완종 장부

추미애, 성완종 장부 로비 강력 반박 내가 C의원? 물타기 시도 지나쳐”

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로비 장부에 포함된 C의원으로 자신이 거론되는 것에 물타기 보도라고 반박했다.

추 최고위원은 17일 서울 관악구 난곡로 난향꿈둥지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신문방송의 물타기 시도가 지나치다"라며 "특정 신문방송이 새누리 전략기획실은 아니지 않느냐"고 반발했다.

이날 한 매체는 검찰이 여야 유력 정치인 14명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내역을 담은 성완종 장부를 확보했다며, 여기에 C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친박권력형 비리게이트 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전병헌 의원 역시 검찰이 확보한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로비장부에 야당 정치인 7~8명이 포함됐다는 보도에 대해 물타기 수사라고 일축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기본적으로 대통령 측근을 비롯한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8인의 수사가 먼저 진행돼야 한다"면서 "다른 부분들과 함께 수사를 한다면 이것은 물타기 수사라고 비난 받지 않을 도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거기(로비장부)에 뭐가 나와 있다고 한다면 저희들이 주장을 안 하더라도 당연히 수사를 할 것이다"면서도 "가장 우선적으로 먼저 수사가 돼야 될 부분은 성완종 리스트라는 8인의 대통령 측근과 권력실세들이다"고 말했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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