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이종운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심수창의 역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심수창은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7이닝 4실점(3자책) 역투를 펼치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야수진의 수비 실책을 이겨내고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비록 이날 롯데도, 심수창도 패전을 안았지만 내용만은 충분히 높은 점수를 있는 내용이었다.
17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만난 이 감독 역시 잘 던졌다. (승리를 못 챙겨준 것이) 마음이 안쓰러울 정도였다”며 전날 심수창의 투구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내용도 제구도 많이 좋아졌다. 특히 NC 타자들이 최근 분위기가 좋았는데 정말 잘 던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 패전에도 심수창의 발견은 소득이라는 취재진의 말에 적극 동의하며 경기는 졌지만 심수창의 투구는 베스트였다”며 거듭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간절함이 느껴졌기에 더욱 애틋했다. 이 감독은 야수들이 실책을 해도 씩 웃으면서 씩씩하게 털어내더라. 그래서 ‘다음에는 야수들이 많이 도와주지 않겠냐라는 말밖에 해줄 수 없었다”며 전날 경기 종료 후 심수창에게 했던 말도 전했다. 심수창은 지난 10일 사직 한화전서도 5이닝 2실점(무자책)으로 잘 던지고도 불펜진의 난조로 패했다. 그날은 2012년 5월6일 넥센 소속으로 광주 KIA전에 등판한 이후 1069일만의 선발 등판이었다.
이런 변화에 대해 이 감독은 이제 예전과는 다를 것이다. 나이도 있고 하다보니 절실함이 더해지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특히 심수창은 지난해부터 쓰리쿼터와 오버핸드를 병행하며 투구를 하고 있다. 이 감독은 물론 쉽지 않은 부분이지만 심수창의 몸이 부드럽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며 사이드암으로 던질 때 오히려 밸런스가 더 좋다”며 같이 쓰면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one@maekyung.com]
심수창은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7이닝 4실점(3자책) 역투를 펼치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야수진의 수비 실책을 이겨내고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비록 이날 롯데도, 심수창도 패전을 안았지만 내용만은 충분히 높은 점수를 있는 내용이었다.
17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만난 이 감독 역시 잘 던졌다. (승리를 못 챙겨준 것이) 마음이 안쓰러울 정도였다”며 전날 심수창의 투구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내용도 제구도 많이 좋아졌다. 특히 NC 타자들이 최근 분위기가 좋았는데 정말 잘 던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 패전에도 심수창의 발견은 소득이라는 취재진의 말에 적극 동의하며 경기는 졌지만 심수창의 투구는 베스트였다”며 거듭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간절함이 느껴졌기에 더욱 애틋했다. 이 감독은 야수들이 실책을 해도 씩 웃으면서 씩씩하게 털어내더라. 그래서 ‘다음에는 야수들이 많이 도와주지 않겠냐라는 말밖에 해줄 수 없었다”며 전날 경기 종료 후 심수창에게 했던 말도 전했다. 심수창은 지난 10일 사직 한화전서도 5이닝 2실점(무자책)으로 잘 던지고도 불펜진의 난조로 패했다. 그날은 2012년 5월6일 넥센 소속으로 광주 KIA전에 등판한 이후 1069일만의 선발 등판이었다.
이런 변화에 대해 이 감독은 이제 예전과는 다를 것이다. 나이도 있고 하다보니 절실함이 더해지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특히 심수창은 지난해부터 쓰리쿼터와 오버핸드를 병행하며 투구를 하고 있다. 이 감독은 물론 쉽지 않은 부분이지만 심수창의 몸이 부드럽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며 사이드암으로 던질 때 오히려 밸런스가 더 좋다”며 같이 쓰면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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