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팬택, 입찰 마감시간 앞두고 ‘극적반전’…‘베가시리즈’ 돌아오나
입력 2015-04-17 16:57  | 수정 2015-04-17 17: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법정 관리 중인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팬택의 공개 매각 입찰에 업체 3곳이 최종 참가하면서 청산이라는 벼랑 끝 위기에 몰렸던 팬택에 회생의 불씨가 일고 있어 화제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17일 "팬택 인수합병(M&A)과 관련해 3곳의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면서 "(법원은) 이후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팬택 3차 공개 매각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 시한(17일 오후 3시)을 코앞에 둔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져 팬택의 청산이 현실화되는 듯 했다.
그러나 매각 입찰에 3곳의 업체가 참가함에 따라 사실상 기업청산 위기에 다다랐던 팬택은 다시 극적으로 기사회생할 기회를 갖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3차 매각마저 불발되면서 청산 위기가 현실화한 것으로 보였으나 극적으로 인수의향 업체가 나오면서 회생 가능성이 생겼다”고 전했다.
한편, 팬택은 2013년 8월부터 과장급 이상이 자발적으로 월급의 10∼35%를 회사에 반납했고 12월부터는 전 직원이 급여의 20%를 자진해 내놓는 등 회사의 재기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해 왔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팬택 회생 너무 잘됐다”, 팬택, 베가시리즈 다시 만날 수 있나요” 팬택, 응원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