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캄보디아 희생자 조문행렬 계속 이어져
입력 2007-07-02 00:22  | 수정 2007-07-02 08:11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사고 희생자들의 빈소가 마련된 아산병원에는 조문행렬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유족들과 하나투어는 오늘 장례절차와 보상문제를 다시 논의합니다.
강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 아산병원 1층.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합동분향소에는 적막함과 숙연함이 흐릅니다.

지하 1층과 지상 2,3층에 희생자들의 개별 빈소가 마련된 탓인지 합동분향소는 이전보다는 다소 진정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일반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가족별로 마련된 개인 빈소에서는 여전히 안타까운 흐느낌이 터져나왔습니다.

한편, 하나투어 관계자들은 조를 이뤄 각 빈소를 지켰습니다.


현재 유족들과 장례절차와 보상문제를 합의 중인 하나투어 측은 오늘 오후 1시 위로금의 구체적 액수를 산정해 유족 측에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장례절차 역시 아직 협의 중이지만 3일장은 사실상 힘들어 5일장으로 치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밖에 PMT 항공 측은 장례비를 1인당 천만원씩 지급하기로 했지만 보다 구체적인 보상금은 블랙박스 해독결과를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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