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세금 또 `꿈틀` 이번주 0.24%↑
입력 2015-04-16 17:43 
잠시 주춤했던 전세금 상승세가 봄철 막바지 이사수요가 몰린 탓에 다시 살아났다. 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3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24% 올라 지난주 0.2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지난주 0.28%로 전주(0.34%)보다 꺾였던 수도권 오름폭은 이번주 0.31%로 다시 커졌다.
서울 전세금 상승세는 지난주 0.27%에서 0.3%로 커졌다. 전세물량 부족으로 쌓인 대기수요자들이 전보다 오른 시세에도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면서 강북권은 전주보다 0.06%포인트 높은 0.24%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고덕주공 등 재건축 이주수요가 쏟아져 나온 영향으로 강동구가 0.8%, 인접한 경기 하남시 역시 0.86%나 뛰었다. 지방 역시 광주(0.74%)와 충남(0.25%) 등의 상승폭이 확대되며 전주보다 0.02%포인트 커진 0.17%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17% 올라 지난주(0.16%)와 비슷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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