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유플러스, KB국민카드와 中핀테크 시장 공략
입력 2015-04-16 11:08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신사옥에서 중국 카드사 차이나유니온페이, KB국민카드와 모바일 카드 발급·결제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16일 체결했다. 이동통신사가 카드사와 손잡고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에 뛰어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와 KB국민카드는 오는 7월부터 유니온페이 모바일 카드를 발급한다.
이 카드를 소지하고 중국을 방문하면 스마트폰 터치 방식 단말기 500만대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46억장이 발급된 유니온페이 카드는 지난해 거래액이 7200조원에 이른다.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도 대부분 이 카드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중국인 관광객도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모바일 카드 단말기를 국내에 빠른 시일내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유니온페이 측이 국내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LG유플러스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했다”며 글로벌 핀테크 사업 협력 모델의 첫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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