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로스쿨학생 ‘실질적 범죄 피해자 보호‘ 배운다
입력 2015-04-16 10:52 

범죄 피해자들의 권리보호방안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경찰과 대학이 손을 잡았다.
성균관대와 서울 혜화경찰서는 오는 22일 경찰과 대학 간 협력치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고 로스쿨에서 방학마다 피해자 보호와 관련된 이론 및 현장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피해자 보호 원년을 맞이해 실질적으로 범죄 피해자를 보호하고 법률적으로 구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경찰로부터 협조를 받아 법률상담 현장 실습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찰의 피해자보호 시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경찰이 로스쿨을 통해 학점연계를 통한 실무수습을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혜화서는 생활안전과가 과목 운영을 총괄하는 가운데 청문관실이 피해자 보호 이론, 여성청소년과가 4대 사회악 관련사건, 수사·형사과가 고소고발 및 형사사건, 교통과가 교통사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평가하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프로그램이 잘 정착돼 서울대, 연고대 등 기타 로스쿨을 운영하는 대학까지 확산되길 기대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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