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강서 멸종위기종 돌고래 사체 발견...무슨 일이?
입력 2015-04-15 15:27 
15일 오전 8시께 서울 마포구 양화동 선유도공원 선착장 인근 한강에 돌고래 1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산책 중이던 함모(60)씨가 발견해 소방당국에 신고했습니다.

건져올려진 돌고래는 길이 1m가량이며, 국제멸종위기종인 쇠돌고래과 상괭이종으로 확인됐다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 돌고래가 불법 포획됐는지 등을 확인하고자 사체를 검안할 방침입니다.

사체는 부패가 심한 상태여서 검안 후 폐기 될 예정입니다.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상괭이는 한국 연안에 서식하는 고래류 중 가장 일반적인 동물입니다.

한강 중류까지 올라오는 일은 드물다고 한강사업본부는 설명했습니다.

한강에서는 2006년 4월22일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서래섬 인근에서 자연사한 상태의 상괭이가 처음 발견됐습니다.

당시 발견된 상괭이는 사체 상태가 양호해 박제된 뒤 선유도에 보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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