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오존 예보제 시행, 꽃가루 제일 많은 시간은 외출 피하는 게 좋아
입력 2015-04-15 13:21 
오존 예보제 시행, 꽃가루 제일 많은 시간은 외출 피하는 게 좋아

오존 예보제 시행, 오존 예보제 시행, 오존 예보제 시행

15일부터 오존 예보제 시행, 꽃가루 제일 많은 시간에도 눈길 모아져

오존 예보제 시행 소식이 알려지면서 꽃가루가 제일 많은 시간이 언제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꽃가루는 바람이 잔잔한 아침 시간대에 오히려 농도가 더 높게 나타난다. 꽃가루가 주로 새벽 시간에 꽃에서 방출돼서 오전까지 공기 중에 떠 있기 때문이다.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가 꽃가루 농도가 가장 높은 시간대다. 될 수 있으면 아침 운동 등 야외 활동과 환기는 삼가는 게 좋다.

외출할 때는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해 꽃가루 유입을 막고, 돌아온 뒤에는 옷에 묻어있는 꽃가루를 털고 들어오며 또 외출복을 벗고 실내복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지난 14일 국립환경과학원은 오존 고농도 기간에 맞춰 15일부터 오존 예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예보는 하루 중 최고 농도를 기준으로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등 4단계로 구분해 전국 18개 광역시·도(경기도는 북·남부, 강원도는 영서·동 권역으로 세분화)를 대상으로 하루에 오전, 오후 두 차례씩 4번 발표된다.

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 농도 기준 120ppb 이상, 경보는 300ppb 이상, 중대경보는 500ppb 이상일때 내려진다.

작년 기준 고농도 기간(4.15∼10.15일) 일최대 농도 평균값은 경기 및 경남지역에서 가장 높았으며(84ppb 이상), 강원 영동권역(58ppb 수준)이 가장 낮았다. 예보등급 나쁨 이상(90ppb) 발생 빈도는 경기남부가 83일(45%)로 빈번했고, 강원 영동권역이 15일(8%)로 가장 적었다.

오존 예보는 작년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미세먼지 예보와 마찬가지로 에어코리아 누리집 또는 스마트폰 앱인 ‘우리동네 대기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존(O3)은 강력한 산화제로 호흡기, 폐, 눈 등 감각기관에 강한 자극으로 손상을 주며,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이 자외선과 반응해 생성된다.

세계보건기구(WHO 2006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예보등급 ‘나쁨 수준 이상의 경우, 일 사망률이 1∼2 %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오존 예보제 시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존 예보제 시행, 정말 필요했다” 오존 예보제 시행, 유용하네” 오존 예보제 시행, 어떻게 확인하면 되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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