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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단 2회 만에 월화극 평정…‘대박’ 조짐
입력 2015-04-15 09:48 
사진=화정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월화드라마 ‘화정이 방송 단 2회 만에 월화극 1위 자리를 차지했다.

15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은 전국 기준으로 1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가 기록한 11.7%보다 0.1%P 앞선 수치다.

‘화정은 지난 13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단 2회 만에 월화극 1인자에 오른 셈이다. 첫 회에서 광해군으로 분한 차승원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그가 만들어낸 광해군은 절제된 카리스마와 그 이면의 따뜻함을 지닌 인물로 묘사돼 색다르다는 평을 얻었다.

또한 박영규, 최종환 등 중견 배우들과 차승원의 카리스마 대결이나 광해군의 왕좌를 향한 야욕이 흡인력 강한 스토리를 만들어내 초반 시청자들의 이목을 끄는 데 성공했다. 기획 초반부터 남다른 기대를 자아냈던 ‘화정이 좋은 성적을 거두자 일각에서는 대박 조짐이 보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는 곧 이연희, 김재원 등 젊은 연기자들의 등장을 앞두고 있다. 중견 배우들이 조성한 ‘쫀쫀한 분위기를 젊은 배우들이 잘 이어갈 수 있을지가 드라마 성패의 관건으로 보인다. 주연배우 차승원이 광해군을 어떤 모습으로 그려낼지도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소는 11.7%, KBS2 ‘블러드는 4.4%를 기록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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