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중·일 증시 '활황'…코스피 2,100 돌파
입력 2015-04-15 06:51 
【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3년 8개월 만에 2,100선을 돌파했습니다.
중국, 일본 증시도 동시에 달아올랐는데요.
무슨 이유일까요.
김한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돌파했습니다.

어제(14일) 코스피지수는 12포인트 오른 2,111로 거래를 마치며, 지난 2011년 8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2,100선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달 들어 83포인트나 올랐는데, 이런 추세라면 코스피 사상 최고점을 갈아치울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옵니다.

이웃나라인 중국과 일본의 주식시장도 달아올랐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올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4,135로 7년 만에 4,000포인트를 넘어섰고, 일본 증시도 15년 만에 장중 2만 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한·중·일 세 나라의 주식시장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과 유럽에서 풀린 글로벌 자금이 경기부양책을 쏟아내고 있는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류용석 / 현대증권 시장분석팀 부장
- "(미국, 유럽이) 글로벌 전체의 유동성을 풍부하게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 중국 일본은 각국에 맞게 디플레이션을 탈출하기 위한 정책을…."

경제의 선행지표로 통하는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면서 실물 경기에도 훈풍이 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