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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시화호 토막 시신 사건의 원인…‘남편의 도박’
입력 2015-04-14 22:23 
사진=리얼스토리 눈
[MBN스타 안세연 인턴기자] 모든 사건의 원흉은 남편의 도박이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은 시화호 살인사건의 전말을 파헤쳤다.

시사호 방조제에서 토막 시신으로 발견된 중국 교포 한 씨 살해한 범인은 그의 남편 김하일이었다.

김하일은 아내의 잔소리에 우발적 살인을 감행했다. 이날 부부간 다툼의 원인은 남편 김하일의 도박 때문이었다. 둘은 고향 길림에 집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 땅에서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3년 전부터 도박에 빠진 김하일은 거금 6000만 원을 모두 탕진했다. 부인 한 씨는 이를 모두 용서하고 새로 시작하자 했으나 대신 잔소리가 늘었다.

결국 그는 아내를 살해했고 계획적으로 시신을 유기했다. 그는 평소 자신이 가던 경로를 이탈하는 이상 징후를 보였다.

CCTV를 분석하던 경찰은 김하일의 가방이 갑자기 없어졌음을 눈치 채 이를 추적했다. 그들은 곧 인근 옥상에서 시신의 일부를 찾아냈다.


김하일은 시신을 유기 후 태연히 출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하루에 수도 없이 일어나는 사건, 사고와 우리 사회의 각종 현상들, 겉으로 보이는 사건 그 이면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양한 시선과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주중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안세연 인턴기자 yeonnie8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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