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기 히로시마공항 착륙시 활주로 이탈…23명 경상

14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일본 히로시마(廣島) 공항에 착륙하면서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 23명이 부상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오후 6시49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162편(에어버스 A320기)은 오후 8시께 히로시마 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를 벗어나 정지했습니다. 사고기에는 승객·승무원 81명이 탑승했으며, 이 중 승객 2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교도는 전했습니다.

승객과 승무원은 전원 기체에서 탈출했습니다. 이 사고의 영향으로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는 오후 8시20분부터 폐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