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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아내, 남편 위해 법원에 탄원서 제출…"원인은 제 탓"
입력 2015-04-14 18: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김성민의 아내 이 모씨가 마약 매수 및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성민을 위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1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김성민을 위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는 가족들의 의견을 모은 가족탄원서,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탄원서 2부다.
법조계 관계자는 아직 진행 중인 사건이기에 탄원서 내용을 자세히 알긴 어렵다. 일반적으로 탄원서는 선처를 바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이 씨 역시 그런 내용으로 탄원서를 작성했으리라 본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김성민이 다시 마약에 손을 댄 원인이 자신에게 있는 것 같다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김성민의 동료 연예인들을 찾아가 탄원서를 써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민은 지난 3월 11일 서초구 자택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김성민은 캄보디아에서 밀반입된 필로폰 0.8g을 역삼동에서 구매했으며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성민은 경찰 조사에서 온라인을 통해 입수한 뒤 투약했다고 시인했다. 이어 지난달 13일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같은 달 19일 검찰로 송치되고 난 뒤 26일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형사3부는 김성민을 해당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김성민은 지난 2008년에도 필리핀 세부에서 산 마약을 밀반입 후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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