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산업단지옆 오피스텔 눈길
입력 2015-04-14 17:09 
저금리 기조로 수익형 부동산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배후 수요가 풍부한 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에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 산업단지 인근에 있는 오피스텔은 공실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산업단지 내에는 직원 기숙사 공급이 부족한 탓에 몸만 들어가서 살 수 있는 풀옵션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많다.
서울 마곡지구가 가장 대표적이다. 지난해 공급됐던 '마곡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마곡나루역 캐슬파크' '마곡나루역 보타닉 푸르지오시티' 등이 빠르게는 10일~3개월 만에 100% 판매를 달성했다. 지방도 상황이 비슷해 경기 평택, 충남 천안 등 산업단지 인근 지역에서 오피스텔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창성건설은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들어서는 평택 고덕신도시 인근에서 '평택 송탄역 클래시아'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3층, 전용면적 17~31㎡ 오피스텔 287실과 전용면적 19~35㎡ 도시형생활주택 287실 등 모두 574가구로 구성된다.
삼성SDI 천안사업장 인근에 있는 천안 백석동에서는 '천안 베스트빌2·3차'가 분양한다. 주변에 11개 대학이 있어 대학생 임대수요도 풍부하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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