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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김정은 “액션 연기? 스트레스 풀린다”
입력 2015-04-14 15: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여자를 울려 김정은이 극중 캐릭터를 연기하며 느낀 점을 밝혔다.
김정은은 14일 MBC 상암신사옥 골드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를 잃은 엄마로 출발할 생각을 하니 어렵고 힘들었다. 낳아보지 않은 자로써 어찌 깊은 속을 알겠나”고 운을 뗐다.
이어 배워보자 하는 마음이었다. 감독님께 의지도 했다. 앞으로 저희가 해 나가면서 헤쳐 나가야할 숙제인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제 나이 또래 여자들이 경험하는 일 중에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은 가장 큰 축복인 것 같다. 부럽더라”면서 엄마의 마음을 생각하고 연기로 해본다는 게 의미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캐릭터가 속이 후련하다. 문제가 생겼을 때 정면으로 해결하고 도망가지 않는다. 몸은 힘들어도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리는 작품이다.
극중 김정은은 아들을 잃은 후 학교 앞 밥집을 운영하는 전직 여형사 덕인으로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와 짙은 모성애를 오가며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3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의 하청옥 작가와 ‘계백 ‘구암 허준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근홍 PD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8일 MBC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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