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화정’ 차승원, 죽어가는 박영규 앞에서 “내가 왕이다”
입력 2015-04-13 23:14 
[MBN스타 안성은 기자] ‘화정 차승원이 왕좌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에서 광해(차승원 분)는 음독으로 숨져가는 선조(박영규 분)의 곁을 지킨다.

물을 달라”며 애원하는 선조를 보던 광해. 그는 물이 든 그릇을 내려둔 채 차가운 표정을 짓는다. 광해는 죽음의 기운이 폐부를 덮었다. 물은 전하께 고통만 더할 것이다”라며 지난 세월동안 전하의 옥체를 소인의 몸보다 열심히 보살폈기에 확실하다”고 말한다.

달라진 광해의 모습에 선조는 격노한다. 그러나 광해는 굴하지 않았다. 그는 결국엔 이렇게 될 것을. 어찌 그토록 소자를 미워하셨느냐. 진심을 다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그런데 전하는 단 한번도 그 진심을 봐주지 않았다. 전하께 난 자식이 아닌 정적이었다”고 지난 세월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광해는 야망에 가득찬 눈빛으로 나는 전하와 다른 임금이 될 것이다. 이제 이 나라의 왕은 나다. 아버지”라고 숨을 거두려는 선조 앞에 소리친다.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다.

사진=화정 캡처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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