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양, 박태환 향한 무한 신뢰 표현해 “박태환 믿는다…복귀 희망해”

쑨양, 박태환 향한 무한 신뢰 표현해 박태환 믿는다…복귀 희망해”

쑨양 박태환, 뜨거운 우정 자랑해

쑨양 박태환의 우정이 관심을 받고 있다.

신화통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바오지에서 열리고 있는 중국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쑨양은 지난 12일 열린 남자 자유형 800ｍ에서 7분47초58의 기록으로 우승한 뒤 박태환이 그리워질 것”이라며 나는 그를 믿는다. 수영에 있어 박태환은 나의 우상이고 나는 그를 잘 안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직전인 지난해 9월 3일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이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지난달 23일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8개월 징계를 받았다.

징계 확정 이후 기자회견을 열며 담당의사의 과실을 주장했던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도 박탈당했다.

쑨양은 많은 사람이 박태환에게 의구심을 갖는다. 심지어 그의 과거 기록까지 의심한다”면서 하지만 나는 박태환을 믿는다. 박태환은 아시아 수영 역사를 새로 써온 기타지마 고스케(일본) 같은 위대한 수영선수”라며 함께 아시아 수영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친구이자 경쟁자에게 무한한 격려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쑨양 박태환 우정은 보기 좋네” 쑨양 박태환 제대로 된 라이벌” 쑨양 박태환 참 좋아할 수도 없고” 쑨양 박태환 뭐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