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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19세부터 男선수와 비정상적 관계” 수박 E&M 폭로전
입력 2015-04-13 17:14 
사진=MK스포츠 DB
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소속사 수박 E&M을 상대로 전속 계약 해지 소승을 내자 수박 E&M이 송가연 폭로전을 펼치고 있다.
격투기 선수 송가연은 최근 소속사 수박 E&M을 상대로 전속계약해지 소송을 제기했다. 격투기 기량 육성 소홀, 수익 정산 문제, 불공정 계약, 사생활 폭로 문제 등을 들어 소속사의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수박 E&M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가연의 전속 계약 해지 주장에 대해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수박 E&M은 송가연이 모든 대화를 거부한 채 내용증명을 통해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매우 당황스럽고 안타깝다”고 운을 뗐다.
이어 수박 E&M 측은 송가연은 그간 소속 팀의 공식 훈련에 수십 차례 불참하는 등 운동선수로서의 기본을 망각해 왔다”며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다”고 폭로전을 펼쳤다.
또한 소속 팀의 감독과 코치진은 수차례 주의를 줘 경고했으나 그때마다 송가연 선수는 연락을 끊고 잠적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태도로 일관했다. 또한 송가연 선수는 본사에서 주관하는 비영리 및 공익행사에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의 송가연의 잘못은 묻지 않겠다. 또 본사가 잘못한 점이 있다면 진지하게 이를 돌아보고 수정해나가겠다. 부디 제자리로 돌아와 송가연의 미래를 위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다시 한번 입장을 정리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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