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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볼 논란’ 한화 이동걸 “지금은 어떤 말도 하기 어렵다”
입력 2015-04-13 16:40  | 수정 2015-04-14 17:08

한화 이글스 투수 이동걸이 ‘빈볼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심경을 밝혔다. 이동걸은 지금은 어떤 말씀도 드리기 어렵다. 죄송하다”며 말하기 어려운 상황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걸은 그가 던진 ‘빈볼에 대해 단독 행동인지 아니면 벤치 지시가 있었는지의 여부를 확실히 밝히지 않은 채 상황이 복잡합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동걸은 지난 12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회 말 마운드에 올라 2사 2루 상황에 황재균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이에 황재균이 언짢아하며 신경전이 일어났고 양 팀 선수단은 벤치클리어링을 벌였다. 심판은 이동걸이 고의적으로 빈볼을 던졌다고 판단해 퇴장시켰다.
KBO는 빈볼을 던진 투수는 10경기 이하 출장정지를 내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투수 윤규진을 대신해 1군에 올라온 이동걸은 빈볼과 벤치클리어링 중심에 서게 되면서 2군에 내려갈 처지가 됐다. 이에 이동걸은 괜찮다”라고 짧게 언급하며 자세한 입장은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동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동걸, 빈볼 논란에 피곤하네” 이동걸, 김성근 감독은 어떤 입장?” 이동걸, 스포츠의 세계는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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