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영수 신임 평가원장 “수능, 교육 정상화에 기여해야”
입력 2015-04-13 16:07 

13일 취임한 김영수 신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수험생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서울시 중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열린 제9대 평가원장 취임식에서 앞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의 정상화에 충분히 기여하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며 우리 원이 이 새로운 방향에 대한 기본적인 틀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원장은 국가수준 교육평가사업의 신뢰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이것은 현재 가장 중요한 우리의 당면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와 초·중등교사 임용시험, 검정고시 등 각종 평가사업의 신뢰도를 높여 우리나라 교육의 질적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원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수능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능과 입시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사회문화적 수준에 맞고 다른 교과와의 연계성이 높은 소재와 주제를 선정하는 교육과정에 대한 연구 및 개발에 온 힘과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정기획분과 전문위원, 교육부 수능개선위원회 위원, 서강대 입학처장 등을 지냈다.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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