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명 필름 심재명 대표, 장동민 저격 “반드시 퇴출해야 한다”
입력 2015-04-13 15:43  | 수정 2015-04-14 16:08

개그맨 장동민의 여성 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해 영화 제작사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가 일침을 가했다.
지난 12일 심재명 대표는 자신의 SNS에 여성을 모욕하고 비하하고 혐오하는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예능인들, 반드시 퇴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끔찍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현재 온라인 여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장동민의 여성 비하 발언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장동민은 MBC ‘무한도전 식스맨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면서 과거 여성 비하 발언이 새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장동민은 지난해 8월 방송된 49회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자신의 스타일리스트에게 가졌던 불만을 다소 과격한 농담으로 표현했다.
장동민은 여자들은 멍청해서 이게 남자한테 안돼 머리가”등의 격한 발언을 해 당시에도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방송이 나간 후 일부 청취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는 의견을 제기했고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측은 당일 방송분을 바로 삭제하며 사과를 전했다.
이후 해당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해명해 논란은 잦아들었으나 최근 장동민이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로 거론되자 과거 논란이 다시 재조명 받고 있다.
이에 여성 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해 장동민 소속사 측은 아직도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계시는데 계속해서 사과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본인도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거듭 사과했다.
심재명 대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심재명 일침, 장동민 저격했구나” 심재명 일침, 옛날이긴 해도 장동민 좀 심하긴 했어” 심재명일침, 틀린 말은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