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NAB 박람회서 SUHD TV 기술 탑재 고선명 화질 기술 선보여
입력 2015-04-13 14:16 

삼성전자가 13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국제방송기자재 박람회(NAB) 에서 SUHD TV에 탑재된 고선명 화질 기술인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HDR)을 선보인다.
NAB 쇼는 방송 통신 콘텐츠 관련 신기술 방송 장비 소개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미국 최대의 방송 통신 미디어 전문 박람회다. 전세계 주요 방송 기자재 업체들과 TV 등 디스플레이 회사들이 최신 기술과 제품을 대거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북미 300여 개 지역 방송사 연합인 싱클레어 방송 그룹을 비롯해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 포스트 프로덕션 업체인 테크니컬러, 영화 장비 제조 전문 기업인 아리 등과 협업해 HDR과 같은 차세대 UHD 화질, 방송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HDR은 차세대 UHD 영상 기술의 핵심으로 콘텐츠 제작, 유통, 재생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기술이다.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일반화된 기술이지만 사진, 동영상 재생시에도 명암비, 선명도를 높이는 데 사용된다. HDR을 이용하면 이전까지 TV에서 표현하기 어려웠던 태양의 강렬한 빛부터 밤하늘의 별빛까지 구현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테크니컬러의 리마스터링 콘텐츠와 아리의 알렉사 카메라로 촬영된 HDR 콘텐츠를 SUHD TV에서 재생함으로써 HDR의 화질을 선보일 계획이다. 영상 인코더 제작 업체인 아템 부스에서도 고품질로 인코딩된 콘텐츠를 SUHD TV로 전시한다. 싱클레어 그룹은 SUHD TV를 통해 차세대 방송기술인 ATSC 3.0을 적용한 지상파 UHD 방송 송수신 기술을 선보인다.
천강욱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 SUHD TV에 적용된 HDR은 차세대 프리미엄 UHD 시청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갖춰야 할 기술”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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