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리즈 단지, 후속물량이 더 인기?
입력 2015-04-13 10:07 

건설업체들이 거제·수원 등 앞서 공급한 물량이 성공적으로 마감된 지역에 잇따라 후속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검증된 입지인데다가 이미 입주한 사람들의 평가를 토대로 평면을 업그레이드 해 전작 단지보다 청약 결과가 더 좋은 경우도 있다.
실제로 반도건설이 지난 3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 6.0은 1순위 청약접수 결과 각각 최고 487대 1(5.0), 493대 1(6.0)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올해 동탄2신도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울산 호계동에서 분양한 ‘드림in시티 에일린의 뜰 2차 역시 역대 울산지역 분양 단지 중 최다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35.6대 1을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건설업체들은 이달부터 1차 분양 성공을 발판으로 속속 후속 물량 공급을 준비 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11월 분양한 ‘거제 아이파크에 이어 다시 한번 완판에 도전한다. 오는 5월 경남 거제시 양정동과 문동동에 거제2차 아이파크 1,2단지 127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1단지는 양정동 117번지로 73~103㎡ 총 635가구, 2단지는 경남 거제시 문동 353-7번지로 73~84㎡ 총 644가구다.
현대산업개발은 또 이달 중 수원시 권선동에 ‘수원아이파크시티 5차를 분양한다. 수원아이파크시티는 약 100만㎡ 부지에 아파트·단독주택 등 주거단지와 공원과 하천, 학교와 도서관,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민간 도시개발사업 지구로, 앞서 분양한 수원1~4차아이파크 6108가구와 함께 약 7000가구 가까운 대규모 단지를 이룰 예정이다.
반도건설이 5월 김포한강신도시 마산동 CC-01블록에서 분양 예정인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4차도 3차의 성공적인 분양에 연이어 공급되는 단지이다. 이 단지는 전용 74~84㎡ 461가구 규모다.
금호건설과 롯데건설도 4월 충남 아산시 모종동 풍기지구에 ‘아산 모종 캐슬 어울림을 분양한다. 총 2102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2차 물량인 2단지 79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앞서 분양한 1차 물량은 지난해 최고 2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4월 경남 창원시 감계지구에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앞서 분양한 1·3·4단지와 합치면 총 4213가구의 힐스테이트 타운을 이룰 예정이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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