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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구자철, 넣고 또 넣고…우정의 골잔치
입력 2015-04-13 02:01 
손흥민 구자철, 뜨거운 골잔치 열다

구자철 선수와 손흥민의 골 기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구자철이 소속된 마인츠는 1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코파스 아레나에서 레버쿠젠과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마인츠는 레버쿠젠에게 잇달아 3골을 내주며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마인츠 공격의 선봉에는 구자철이 있었다. 후반 31분과 44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모두 성공시키며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조성했다.

구자철에게 이번 레버쿠젠전은 의미가 남달랐다. 분데스리가 100번 째 출전이었기 때문. 비록 손흥민의 골과 팀 패배로 빛은 바랬지만 구자철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100경기 출전을 자축했다. 이날 경기에서 구자철은 슈팅 2, 제공권 싸움 승리 4, 태클 2, 패스 44개, 패스 성공률 70%를 기록했다.

마인츠와 상대팀인 레버쿠젠에 소속된 손흥민은 시즌 17호 골을 터뜨리며 많은 팬들을 열광케 했다. 손흥민은 이날 28라운드에서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찰하노글루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마인츠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11호 득점을 올린 손흥민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을 더해 총 17골을 기록하게 됐다.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이 1985-1986시즌 기록한 역대 분데스리가 한국인 한 시즌 역대 최다 골 기록(19골)에 2골 차로 다가섰다.

사진(독일 레버쿠젠)=AFPBBNews=News1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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