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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세웅…아쉬움 남긴 3이닝 2실점
입력 2015-04-12 15:14 
12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5 KBO리그 kt위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2회 말 1사 1루에서 kt 선발 박세웅이 넥센 윤석민을 볼넷으로 진루시킨 후 못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kt 위즈의 희망 박세웅(20)이 세 번째 등판에서 기대에 못미치는 투구로 조기강판됐다.
박세웅은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시즌 세 번째 선발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포함) 3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두 차례의 등판에서 인상적인 피칭을 했지만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10이닝 동안 7실점을 했던 박세웅은 이날은 이전 등판에 비해 아쉬운 내용으로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회말 이택근을 땅볼로 처리하며 기분좋게 시작한 박세웅은 서동욱과 유한준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서 박병호를 상대한 박세웅은 3루 땅볼 병살타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다.
2회도 위기의 연속이었다. 선두타자 박헌도에게 우측 방향 안타를 맞은 뒤 윤석민에게 볼넷을
무사 1,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스나이더, 김하성을 삼진으로 처리한데 이어 박동원까지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3회 결국 실점하고 말았다. 이택근을 2루수 땅볼로 잘 잡았지만, 서동욱에게 내야 안타를 맞아 출루를 허용했다. 곧이어 유한준에게 던진 3구째 141km 바깥쪽 직구를 통타당해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후 박병호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지만 박헌도를 병살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박세웅은 4회 최원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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