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장동민이 이동준과 이훈의 자존심을 자극해 '전설의주먹' 기획에 참가하도록 만든 가운데 장동민이 과거 신봉선과 키스한 사연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장동민은 지난해 6월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상남자 특집'에 출연해 키스 스타일을 묻자 "나는 키스를 잘 안 한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신봉선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거 아니냐"고 반박하자 장동민은 신봉선에게 "네가 나 술 먹이고 했잖아"라고 폭로했고 신봉선은 "막 뱉는 거다. 어이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동민은 "어느 날 정경미한테 전화가 왔다. 홍대에 갔더니 신봉선이랑 둘이 있더라"며 "세 명인데 왕게임을 했다. 정경미가 왕이 돼 우리 둘에게 키스하라고 시켰다"라고 말했고 신봉선은 "볼에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장동민은 "처음에는 볼에다가 했는데, 뭐냐고 해서 나중에는 입술에다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장동민은 "술 먹고 택시를 타고 집에 갔는데 내리라고 해도 신봉선이 안 내려서 화단에 버리고 갔다"며 "신봉선이 잔디밭에 있다가 그냥 일어나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에 들어가더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개그맨 박명수와 장동민이 '전설의 주먹' 기획을 위해 연예계 주먹들을 섭외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무한도전' 대표 '구욕커' 박명수는 '뉴욕커' 장동민과 팀을 이뤄 제일 먼저 이훈을 찾아가 이훈에게 "최고의 주먹을 찾는데 이훈은 리스트에 없더라"고 승부욕을 자극했고 이훈은 장동민의 예언처럼 "언제 빠진거야?"라며 발끈했습니다.
박명수와 장동민이 다음으로 이동준을 찾아가 "연예계 주먹 2위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니 참여하기 힘드실 것 같다”고 자극했습니다.
이에 이동준은 "연예인 주먹 순위 1위가 누구냐"고 질문했고 박남현이라는 대답에 "남현이는 3번째 정도다. 강호동을 2위로 올려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