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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인, 옆구리 부상…류중일 “1달 이상 걸릴 듯”
입력 2015-04-11 16:54 
채태인은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 등록 하루 만에 제외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채태인이 1군 등록 하루 만에 제외됐다. 무릎이 아닌 옆구리 부상 탓이다.
삼성은 11일 채태인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면서 우동균을 등록했다. 지난 10일 강봉규를 대신해 시즌 첫 1군에 올라간 채태인은 1타수 무안타 1볼넷 기록만 남기고 1군 선수단에서 제외됐다.
채태인은 1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1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3회 필립 험버의 초구를 치다가 왼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것. 볼넷을 얻어 1루로 출루했지만 통증이 가시지 않자 구자욱과 교체됐다.
부상은 생각 외로 심각했다. 11일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6cm가량 찢어졌다. 채태인은 안정을 취하다 3,4일 뒤 일본으로 건너가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채태인의 이탈에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지자 류중일 감독도 한숨을 내쉬었다. 류중일 감독은 딱 두 번 치고 그렇게 됐다. 채태인이 있어 타선의 무게감이 있었는데”라며 혀를 끌끌 찼다.
채태인의 빠른 복귀도 어렵다. 류중일 감독은 적어도 1달 이상은 어렵지 않겠냐”라며 무리하면 안 되는데”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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