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출사표 던진 힐러리 클린턴…"이젠 대권"
입력 2015-04-11 08:40  | 수정 2015-04-11 11:26
【 앵커멘트 】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내년 대선에 출마할 예정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클린턴 전 장관이 현지 시각으로 내일(1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보도했는데요.
벌써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할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해완 기자입니다.


【 기자 】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현지 시각으로 내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미국 언론은 인터넷에 동영상을 올리는 방식으로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8년 전인 지난 2007년에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당시 클린턴 전 장관은 '검은 돌풍'을 앞세운 버락 오바마 후보에게 밀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다릅니다.

당내 지지율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앞서고 있고 첫 여성 대통령을 원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레너드 스타인혼 / 아메리칸대 정치학 교수
- "클린턴 전 장관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다수당을 대표하는 여성 대통령 후보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새롭고 신선하고…."

클린턴 전 장관은 유세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는 등 초반 대세론을 굳히기 위한 행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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