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신우 성추행 혐의 기소…"이탈리아식 인사 했을 뿐"
입력 2015-04-10 18:08  | 수정 2015-04-11 18:38

한국 최초 남성 모델이자 패션 모델계의 대부로 알려져 있는 도신우(70) 씨가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이태승 부장검사)는 외국 출장 도중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로 도신우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지난 9일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도 씨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 출장에 함께한 여직원 A 씨를 호텔 방으로 불러 양쪽 뺨에 세 차례에 걸쳐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도 씨는 이탈리아식 인사를 했을 뿐, 성추행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직원 A 씨는 사건 발생 후 경찰 신고 뒤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도신우 씨는 우리나라 최초의 남성 모델로 한국 패션 모델계의 대부로 통하며 지난 1982년부터 4년간 한국모델협회 회장을 지낸 바 있다.
도신우 성추행 혐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신우 성추행 혐의 , 도신우 성추행 혐의 받고있네” 도신우 성추행 혐의 , 성추행 혐의 받고 있구나” 도신우 성추행 혐의, 도신우가 모델이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