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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타자’ 김주찬, 13일 만에 선발 복귀
입력 2015-04-10 17:47 
KIA의 김주찬이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3연패 탈출을 위해 타력 강화 카드를 꺼냈다. 장딴지 근육 통증으로 대타로 기용됐던 외야수 김주찬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KIA는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김주찬을 1번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장. 김주찬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건 지난 3월 28일 광주 LG 트윈스전 이후 13일 만이다.
김주찬은 장딴지 근육 통증을 호소해 29일 LG전부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8경기 중 대타로 뛴 것도 3경기에 그쳤다.
김기태 KIA 감독은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한 타순이다”라면서 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김주찬을 지명타자로 내세웠다”라고 설명했다.
김주찬이 1번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KIA 타순 및 수비 위치도 조정됐다. 지난 9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톱타자를 맡았던 최용규가 2번으로 내려갔다. 브렛 필은 좌익수 겸 3번 타자로 뛴다. 필이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는 건 시즌 처음이다. 최희섭이 1루수를, 나지완이 우익수를 맡는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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