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89세 할머니 청계천 패션모델로 `봄을 열다`
입력 2015-04-10 15:04 

할머니들 치마폭에 봄이 왔다.
89세 최고령 박양자 할머니를 비롯해 55세 이상 ‘시니어 모델 40명이 11일 서울 청계천 수상무대에 올라 노익장을 과시한다.
서울시설공단은 11일 오후 8시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 청계천 수상무대에서 ‘2015 청계천 수상 패션쇼 개막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패션쇼 개막 주인공은 할머니들이다. 시설공단은 ‘시니어, 청계천에 봄을 열다라는 주제로, 최고령 89세 할머니와 시니어 모델을 대거 무대에 올린다. 90분간 진행되는 패션쇼에는 패션 관련 학과 학생과 일반 시민들도 참여해 청바지, 투피스 등 봄 나들이 옷을 입고 숨은 끼를 발산한다.

□오성규 시설공단 이사장은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테마로 청계천 수상패션쇼를 열 것”이라며 패션관련 학과 학생들과 시민 참여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계천 수상패션쇼는 동대문 패션타운 일대를 패션명소로 부각시키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8년 3월부터 열리고 있다. 참가신청은 이메일(soyyo@sisul.or.kr)로 할 수 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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