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부산∼베트남 다낭 노선에 취항했다.
에어부산은 9일부터 부산~베트남을 주 2회(목·일) 운항하는 정기편을 취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정기편은 부산에서 오후 9시 35분, 다낭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1시 10분에 각각 출발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 35분이 소요된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부터 8월까지는 주 4회로 운항편수를 늘릴 예정이다. 베트남 다낭은 남북으로 길게 뻗은 베트남의 정중앙에 위치한 해안도시로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 6대 해변인 미케 해변,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 관광과 휴양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에어부산은 신규 취항을 기념해 1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왕복 총액운임(기본운임+유류할증료+공항시설사용료) 26만1200원의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특가항공권 탑승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베트남의 하와이라 불리는 다낭 취항을 통해 부산에서도 새로운 휴양지로 쉽게 떠날 수 있게 됐다”며 운항 중인 필리핀 세부와 타이완 가오슝에 이어 오는 7월 취항 예정인 괌까지 에어부산을 통해 다양한 휴양지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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